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Food]랍스타 회뜨기 도전 그리고 꽃게찜

이마트에서 랍스타를 1마리에 9,900원에 세일을 하는 관계로(물론 큰 놈은 아닙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2마리를 구입하고 활꽃게도 잘은 놈이기는 하나 100g에 800원이기에 두마리만 냉큼 집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그럼 처음으로 도전하는 랍스타회이니 만큼 칼부터 잘 갈아주시고, YouTube에서 회뜨기 동영상을 한번 감상을 해줍니다..

항상 저는 해산물 찜을 할때는 물대신 맥주를 사용합니다. 요리할 때 청주나 소주를 넣어 잡내를 잡는 것과 같은 이유이며, 맥주의 풍미가 해산물에 젖어들었을 때 그 맛이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찜기 바닥에 맥주 1리터(Martens Export)를 아낌없이 부어줍니다.


요로코롬 마구마구 팍팍 부어주세요!!



이제는 요놈을 손질해야지요

갈아놓은 작은 칼로 - 큰칼로 하다가 컨트롤 안되서 삑사리 나면..어휴 ㅠㅠ -대가리와 꼬리사이에 들이밀어 잘라줍니다.

(미안해 랍스타 ㅠㅠ)



잘라주면 등껍질과 살 사이로 짙은 녹색의 내장이 보이는 데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세요



저는 오른손 잡이 인지라 왼손으로 이놈을 꾹 잡고 사진과 같이 칼로 껍질의 양쪽 끝라인을 절개해줍니다. 그리고 요렇게 벗겨줍니다. 

여기서 살을 껍질과 잘 분리시키는 게 포인트인데, 저는 아직 초보라 칼로는 자신이 없으니 밥숟갈을 집어 넣어 파 내듯이 껍질로부터 살을 도려냈습니다.





랍스타 머리는 찜기로 들어갑니다. 회를 발라내고 남은 꼬리 껍질도 데코레이션을 위해 들어갑니다. 

제가 좀만 재주가 좋았다면 회가 붙어있는 등껍질도 망가뜨리지 않고 이쁘게 살려서 같이 찐다음 데코했으면 참 이뻤을텐데 아쉽네요..



떠낸 회는 레몬즙을 풀어넣은 얼음물에 띄어 주어 살이 탱탱해지게 해줍니다.


한 10여분 방치하니 다음과 같이 탱탱한 살을 볼 수 있네요..

초보인지라 이쁘게 살을 발라내지는 못했어요 ㅠㅠ

이제 회를 떠 봅니다. 칼로 슬라이스를 해주는 데 작은놈이라 6 pieces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15분간 쪄낸 랍스타 대구리와 꼬리는 회와 함께 접시에 셋팅을 완료합니다.



처음 한것 치고는 먹음직스럽게 보이지요?^^


아 가운데 살짝 내장이 제대로 제거가 안되어 있는게 보이네요ㅠㅠ








 랍스타 대가리 껍질을 벗겨냅니다.. 진짜 색깔이 곱군요..

아 맛있겠다.



꽃게 작다고 얕봤는데 실하네요




랍스타는 정말 집게발 살이 참 찰지게 맛있습니다.^^


※ 예산 : 24,200원
1. 랍스타 2마리 19,980원
2. 꽃게 2마리 2,300원
3. Martens Export 1리터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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