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일 목요일

[Food]돼지고기허브오븐구이 & 꽃게 맥주찜

가정의 날을 맞아 일찍 집에 왔으나, 와이프는 야근중이고 기다리는 동안, 저녁을 준비하기로 했다. 요즘 홍어가 너무 땡겨서 일욜부터, 4일 연짱 사다가 먹고 있고 토욜에도 석관동 목포홍탁집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홍어가 나를 유혹해서 마트로 향했다. 

그런데 꽃게철이라 너무 싸게 판다. 1Kg에 8,000원!!! 이건 그냥 지나가면 예의가 아니다. 난 꽃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먹기가 너무 귀찮고 뒷처리가 너무 힘들어 ㅠㅠ

그래도 우리 와이프가 너무도 사랑하기에 1kg(5마리 넣어주심)를 구입하고 돼지앞다리살 한덩어리 홍어 한접시를 사서 집으로 온다.

그래서 시작한

오늘의 요리는

1. Ovened pork seasoned with black pepper, coarse salt and parsley powder

돼지 앞다리살 1근 한덩어리를 쿠킹호일위에 올리고 칼로 마구 칼집을 내준 후 후추 소금 파슬리 가루를 듬뿍 시즈닝해줌. 호일로 잘 팩킹하고 오븐에서 200도 1시간 10분 돌리면 완성!!!





호일을 감싸서 비계덩어리는 빠싹하게 되지않고 수분 유지했고 살코기는 엄청 부드러움


2. Boiled crabs with beer


활꽃게 5마리를 잘 씻어주고 비린내를 잡기 위하여 맥주 martens export 1리터로 20분간 쪄낸 후 5분간 뜸들임.

잡내 하나 없고 디지게 맛있음



3. 오늘의 하우스와인은 우리집 공식 하우스와인인 G7의 와이트 와인으로 시작하고 Moet & Chandon으로 상큼하게 마무리!!!



샴페인에 대해 문외한이다.. 하도 와이프가 노래부르길래 저번 와이프 생일때 사놓은 Moet & Chandon 2병 중 한병을 오늘 오픈해봤다.

일단 샴페인을 따른 후, 일본 카나자와에서 사온 하트모양 순금가루를 샴페인위에 띄워줘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마시면서 순금 씹어먹을꺼야

따는 소리가 매우 경쾌하다. 잘은 탄산이 매우 풍부하여 상큼하면서도 달다.

내 취향은 아니야 ㅋㅋ 차라리 보통 집에서 잘먹는 G7 white wine에 초정탄산수 조합이 나에게는 더 잘 맞는듯..

홍어는 아쉽게도 너무 안삭았다. 1/4만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속에 잘 보관했다가 다음주에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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