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Food]해산물 크림 파스타 & 크림소스 가자미 오븐구이

오늘은 해산물 크림 파스타와 크림소스 가자미 오븐구이에 도전해봅니다.

원래는 삼치구이를 파스타와 같이 먹고 싶었는데 넘 비싸서, 이마트에서 두마리에 삼천원하는 가자미를 들고 왔습니다.




먼저 깐 홍합을 올리브 오일로 볶습니다. 껍질이 있는 건 먹으면서 까기도 번거롭고, 뒷처리 부피도 엄청나기에 깐 홍합을 사용합니다.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대하 6마리를 꺼내서 역시 올리브 오일에 볶아줍니다.

사실 홍합이나 대하를 그냥 크림소스를 만들면서 같이 익혀도 되지만 비린내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이렇게 따로 볶아놓으면 비린내 날 염려가 없어요.



이제 크림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물을 끓인 후 , 일본에서 사왔던 크림 스프 블럭을 넣어 녹입니다. 버터 쪼금 첨가했구요, 매운 걸 좋아하는 관계로 태국산 마른 고추 삐끼누와 마늘을 저며서 넣어주고 잘 저어 줍니다. 

이제 크림소스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가자미는 종이 호일위에 올려 굵은 소금과 파슬리를 듬뿍 뿌리고 오븐에 200도로 15분간 익혀줍니다.




가자미가 익어가는 사이에 저는 놀면 안되겠지요?^^

잽싸게 파스타면 2인분을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8분간 익혀줍니다. 

타이머 꼭 맞추시길^^(파스타면 익히기는 파스타만들기의 결과를 좌우합니다^^)

익힌 파스타면의 물기를 쫘악 빼고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후 파스타면과 크림소스,미리 볶아놓은 대하와 홍합살 그리고 데쳐서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문어다리 하나를 썰어 넣고 열심히 후라이팬을 돌립니다.

아 소금간 하는거 잊지마세요^^ 그냥 먹으면 느끼하고 짜증나요오오오




그새 15분이 지났군요 잘 익은 가자미를 접시에 세팅하고 크림소스를 얹어줍니다.

크림소스와 생선은 맛의 궁합이 매우 뛰어납니다.





이쁘게 셋팅이 좀 되었나요?^^




이제는 여기에 딱어울리는 우리집 공식 하우스와인이 G7 와이트와인을 오픈하고, 

Ray Charles의 Geogia를 플레이 시키고

아내를 부르면 오늘의 저녁식사가 시작됩니다,^^


※ 예산 : 16,000원 정도
1. 가자미 2마리 3,000원
2. 깐홍합 2,500원
3. 문어다리 2,000원(?)
  (뚝섬역 5번출구 앞 봉고에서 가끔 6인분에 10,000원에 파는것 먹다 남은거에요^^)
4. 대하 6마리 1,500원(?)
  (이마트에서 죽은 대하 1kg 14,000원에 사다 먹고 남은 거 냉동실행 한것 일부)
5. G7 White Wine 1병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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