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일 목요일

[서울/가로수길 맛집]콜라보그릴 collabo GRILL

어제는 마눌님과 만난지 7주년이어서(불과 3일전에 결혼 1주년이었건만..) 

간만에 외식을 했다. 마침 마눌님께서 가로수길 매장 오픈 준비중이어서

(원더플레이스 많이 애용해주세요^^

퇴근하고 가로수길로 갔음.

분위기 좋은 데를 가자고 하시길래 회사에서 고민하다가 한군데를 찾아냈어

바로 collabo GRILL...스테이크 하우스..

회도 좋아하나 고기를 초큼 더 좋아하는 나이기에 또한 분위기 잡는 건 

역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에 또한 코스에서 인당 5,000원만 추가할 경우 

스테이크 무한리필이 되는 까닭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










(미국산 쇠고기라 아쉬웠음)



와이프는 고기를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한명은 코스 한명은 리필 요렇게는 못시킨다길래, 

둘다 무한리필에 하우스 와인 한잔씩 주문한다.

여기에는 샐러드바가 있다.

 물론 매우 조그맣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있다. 

연어 샐러드, 야채샐러드, 오리훈제 샐러드, 참치샐러드, 파스타샐러드, 초콜렛, 

그리고 피클과 할라피뇨.

.(참고로 할라피뇨는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피클인데 정말 맛없었다.ㅡㅡ;)






맛은 다 평균은 한다.. (할라피뇨 빼고는 괜찮았다고)







오리엔탈 해산물 볶음밥을 주는데 이건 맛있다.. 하마터면 퍼먹을뻔..



만약 그랬다가는 스테이크를 몇조각 못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겨우 숫가락질을 멈췄다.







살치살부터 서빙이 되었다. 

이쁘게 데코해 주셔서 맘에 들었는데, 맛도 괜찮았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상당히 충실해서 고마웠다. 

미디움레어로 하면 어설프게 레어로 오거나 미디움으로 던지는 경우도 많았는데 

여기는 그렇지는 않네^^

그러나 여기서 문제 발생!! 야채와 파인애플까지 다 먹었다.. 


당연히 부채살과 토시살이 나올 때도 똑같이 데코되고 셋팅되어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아 옘병..








결국은 위의 사진과 같이 한꺼번에 나와서 저꼴로 그냥 먹었다.. 

근데 이게 좀 에러....

두개가 같이 서빙이 되어 버리니 먹는 동안 하나는 식어버렸고, 

잘못 익힌건지 부위가 오늘따라 안좋았는 지 맛이 영...ㅡ.,ㅡ;; 

살치살 서빙될때까지만 해도 진짜 맛도 그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 

우리 입짧은 마눌님 바로 나이프 내려놓으시네.. 아이고 망했다 ㅠㅠ

난 아까워서라도 그나마 괜찮았던 살치살 한덩이 한덩이 총 두덩이를 더 먹었다. 

역시 살치살은 그나마 맛있어!!

혹시나 몰라 부채살을 주문했는데에...주문했는데에... 어라? 나이프로 툭 쳤는데 탱탱하네?

 이거 이상해??아까랑 포스가 달라ㅡ,.ㅡㅋ 

나이프로 자알 썰어서 먹었는데 오옷!  살치살 보다 낫다!!!!! 

이거 뭐야 아까 그 X레기같은 부채살은 어디로 가고 이런 먹을만한 놈이.. 

다시 한덩이 주문을 더한다. 괜찮다...한덩이 더여!!  

일말의 의심을 가지고 내친 김에 토시살도 한덩이 주문 한다.. 

아놔.. 아까가 정말 거지같은 고기였어 ㅠㅠ 

같은 고기 같은 주방에서 같은 요리사가 했을텐데.. 

일부러 맛없는 고기 맥이고 다음고기 잘해서 후광효과를 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마지막 와인 한방울을 입에 털어 놓고, 일어났다. 

먼가 맛있게 먹었으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스테이크 하우스다.


.



※ 총평을 하자면, 

네이버 블로그만 보고 찾아간 레스토랑인데, 

집에서 먹는 나의 스테이크가 너무 강렬했던건가 그다지 감흥이 없었다.. 

스테이크를 서빙하면서 마지막에 두점이 한꺼번에 나와 천천히 먹는 사람들에게는 

한점의 스테이크는 식은 채로 먹을 수 밖에 없는 서빙 방법, 

그리고 두께도 아쉽고.. 음 오픈주방에 위생상 깔끔한 레스토랑이고 

스테이크도 실제로는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
전체적으로 같은 부위의 고기가 편차가 있었다는 점도 그렇고 

처음 서빙되었던 살치살 빼고는 소스를 더 주지 않아

(물론 나는 소스를 많이 먹지 않는다. 양념을 극도로 싫어해서..)

 뻑뻑할 수 있다는 점, 그렇다고 소스를 더 주는 지도 모르겠다..

고기를 잘아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추천할 수 없는 하지만 

스테이크 입문자라면 뭐 가볼만한 레스토랑이라는 평을 하고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건 집에서 호주산 척아이롤 2.5cm 두께로 컷팅해 숙성시킨 후, 

마눌님께 미디움 레어로 서빙한 UK의 비프스테이크!!!! 

이정도는 먹어줘야지 스테이크 먹었다고 자랑을 하지!!^^

[Judo]모두걸기 - okuri ashibarai


<Yamashita Yasuhiro의 모두걸기>

모두 걸기를 배워 보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모두 걸기를 아사바리라고 일본어로 많이 표현을한다. 

하지만 모두 걸기 외에도 나오는 발 차기 역시 아스 바라이라는 용어를 같이 쓰고 있으며 

정확히 구분하자면 모두 걸기는 okuri 아 시노 코 barai, 

나오는 발차 기는 데 아 시노 코 barai라고한다.

모두 걸기는 횡으로 움직이는 상대방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발을 쓸어 주어 쓸린 발이 다른 발과 부딪히며 넘어 가게하는 발 기술이다.

기본적인 포인트는 나오는 발차 기와 매우 흡사하다. 

1.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2. 두손은 원을 그려 주며, 상대의 발을 끝까지 쓸어 준다.

다만 발을 후리는 타이밍이 다른 것으로 판단된다.


나오는 발차기는 종적으로 움직이는 상대 나 무게 중심이 앞발로 쏠려서 

불안정하게 서있는 상대를 대상으로 나오는 발 또는 앞발을 후려주는 반면, 

모두 걸기는 횡으로 움직이는 상대를 대상으로 따라가는 뒷발을 

후려줘야 한다는 것이 다르다.








이 영상은 모두 걸기 연습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몸 쓰기 동작이다. 

생각보다 쉽지만 또 생각보다 후리는 타이밍 잡기도 쉽지 않다.

사람들은 특히 중고딩 바보들은 아사 바리를 매우 쉽게 생각하지만, 

일반인 상대로는 그냥 밀면서 후 리면 넘어갈 지 몰라도 

유도를 배운 중심이 좋은 사람들에게 모두 걸기를 성공하기란 매우 쉽지 않다. 

부던한 연습이 필요한 기술이다.





몇가지 참고할만한 강습​​ 영상을 올린다.




[Food]제주 말고기 시식기

가리는 것 없이 모두 잘 먹고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 나로서는 


일본에서 맛있게 먹었던 쿠마모토 바사시를 한국에서 싸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압구정에 있는 마리모나 히고야에서 일본 쿠마모토에서 직접 공수한 바사시를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35,000원)  한접시 정말 맛만 볼 수 있다..











그래서 집에서 싸게(이게 중요!!)먹기 위하여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제주도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말고기를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몇군데 사이트를 비교해 본 결과 디엠푸드몰 이라는 곳이 믿을만 하다는 자체 결론을 내리고 말고기 구이용 500G과 육사시미용 500G을 2,000원을 할인받아 40,000원에 주문했다. 



제주 흑돼지도 저렴하게 판매하기에 같이 구매할까 했으나 그랬다가는 바로 냉동실로 들어갈 것 같아서 겨우 참았다..



주문하고 이틀 후 드디어 도착했다.






토요일 오후 구이용은 상온으로 온도를 올리기 위해 3시간전에 냉장고 밖으로 빼서 보관하고 사시미용은 냉장고 가장 윗칸에 두어 살짝 살얼음이 끼도록 했다.

덩어리로 배송되어 오는 까닭에 칼을 갈아서 썰 준비를 하고 고기의 포장을 따악 까고 보니 와우!!!! 기름기가 진짜 하나도 없네.. 진짜 말근육이 이런거 구나 싶다.

문제는 상온에 두었던 구이용은 칼질도 어렵다 

젤리처럼 튕겨내서 얇게 저미기가 참 어렵다. 

그래도 하나님보다 조금 낮은 마눌님의 등쌀아래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얇은 두께인 0.5mm로 썰어내었다. 


물론 끄트머리쪽은 내맘대로 두께 ㅡ,.ㅡ;;








다음은 육사시미 차례다. 


사실 쿠마모토 바사시의 추억이 너무 강렬했던터라, 바사시처럼 마블링을 기대했으나 이거 왠걸?? 우리 한우처럼 고냥 엉덩이살 같은 참살코기다.. 

일단은 얌전히 1mm 두께로 썰었다.. 

역시 판매업체에서 했던 말을 잘 들을껄 그랬다. 

살짝 얼어있는 육사시미는 정말 편하게 썰어냈다. 너무 많아서 300g 정도는 냉동실로 들어갔다.
(뒤에 장인어른께 육회로 대접해 드리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



이제 불판까지 세팅을 맞췄으니 시식해볼 차례다. 시식을 도와줄 오늘의 주종은 더치소주다(더치커피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육사시미부터 기름장에 찍어 입으로 가져간다. 아~~쫄깃하다. 잡내는 하나도 없다. 

다만 쿠마모토 바사시처럼 그냥 녹는다는 느낌은 없다. 지방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쇠고기랑 매우 비슷하나 살이 더 찰지다. 

시간이 지나도 살이 풀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별미 맞네 이거.^^ 

우리 마눌님은 가리는 음식 찾기가 참 힘들다. 

다만 입은 까다로워서 맛없음 먹지를 않는다. (피곤해 ㅠㅠ) 

마눌님은 한우육사시미에서 나는 쇠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한다. 

그래서 육회는 먹어도 육사시미는 꺼리는 편이다. 

그런데 말고기 육사시미는 육향이 세지 않다면서 잘 먹는다.. 오호 요게 답이었어.. 나는 육회보다는 육사시미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기먹으러 가면 육사시미 못시키는게 불만이었는데^^;

소주로 입가심하고 살짝 익힌 미디움 수준의 말고기 구이도 한 입 저며 물어 본다. 

고기향이 세지 않으면서도 부드럽다.. 질기지 않다. 

와 이거 맛있네 건강하면서 맛있는 고기가 말고기였어..

정신없이 주워먹다보니 배가 얼추 찬다. 

구이는 조금 남은거는 다음에 미역국 끓일 때 넣기로 하고 냉동실로 보내고, 남은 육사시미는 육회로 변신시켜 술안주를 삼기로 한다..


육사시미는 
채를 썰고, 고추장 1큰술, 마늘 1작은술, 설탕을 싫어하므로 올리고당 1큰술, 간장 1작은술, 볶은깨 1작은술을 섞어 소스를 만든 후 

육회거리와 잘 조물딱 거린 후 그릇에 얹고 위에 집에서 키우는 바질 새싹 하나를 올려 데코를 마무리하고 상으로 낸다.

더치소주 한잔 들이키고 육회 한점 먹어보니, 아 행복하다..

친한 유도 동생놈 집이 부산에서 큰 한우 도매점을 하시기에 건강한 쇠고기 등심(2등급)을 1kg에 40,000원에 주문해서 집에서 Wet Aging해서 먹었는데, 
같은 가격이면 말고기가 더 상급인 듯하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말고기는 쇠고기와 비교해도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한 고기이다.
고기를 먹고 나서 든 의문점은 "왜 말고기는 부위 구분을 안하고 파는 것일까?" 였다.

어느 사이트를 검색해봐도 구이용 육사시미용 육회용을 구분하지 쇠고기나 돼지고기처럼 부위구분을 하지를 않는다. 직접 판매자에게 문의해 보니, 말고기는 어느 부위든 기름기가 거의 없어 부위 구분이 무의미 하단다. 

다만 육사시미 육회 용은 좀더 부드러운 부위를 쓸 뿐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그래 밖에서 뛰다는 조랑말이 기름이 낄 시간이 어디 있겠어?

그럼 쿠마모토 바사시에 낀 마블링은 뭐야? 아 이거 머리 아프다.  

혼자 생각끝에 내린 결론은 일본인들도 미식을 엄청 따지는 놈들인 만큼 프랑스인들이 강제로 거위간을 키우듯이 식용말을 일부러 운동을 안시키고 지방이 생성되도록 사육한 것이 아닐까 였다..

다음주 일본 출장이 잡혀있는데 가는 김에 바사시를 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Judo]나오는 발차기 - de ashi barai







국민학교 4학년때 처음 유도복을 입은 이후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주기술로 많이 사용한 기술은 어렸을 때는 허리후리기 밭다리후리기 였고 

대학에 들어간 이후 다시 도복을 입고 주로 사용한 기술은 

한팔업어치기, 안뒤축감아치기 등이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30이 넘은 이후 

작년부터는 허벅다리걸기와 안다리후리기등에 많은 정성을 쏟았지만, 

갈수록 매력을 느끼는 기술은 바로 나오는 발차기와 모두걸기이다.



의외로 이 두 기술을 주특기로 삼거나 잘하는 유도가를 찾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인철 선수, 추성훈 선수가 참 이쁘게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암튼 이 두기술을 잘하고 싶은데 가르쳐 줄 사람을 찾는 것도 어렵고, 익히기도 쉽지 않다.

여러 강습동영상을 찾아보고, 시합에서 실제 사용되는 영상을 토대로 몸쓰기를 공부한 결과 

몇가지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었다.

1. 예전에 모두걸기를 배울때 교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있다. 

"절대로 허리를 구부리지 마라. 

가장 남자다운 기술인 만큼 허리를 세우고 멀리 보고 가슴으로 쫙 밀면서 발을 후려라." 

였다.

가장 중요하다. 

모두걸기나 나오는 발차기나 모두 발을 후릴때 

허리가 죽어있으면 발바닥을 제대로 세워서 후릴수가 없다. 

어설픈 로우킥이 되어 내 정강이만 아프다.




2. 유도를 배우면서 이제서야 느끼는 것중의 하나가 손의 움직임의 중요성이다. 

결국은 손으로 상대를 컨트롤해주는 즉 기울이기를 어떻게 해주는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다.

나오는 발차기에서 손의 움직임은 서클을 만드는 것이다. 

왼발로 후릴 경우 왼손은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오른손은 오른손 아래에 왼쪽 위로 원을 그려주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큰원을 천천히 그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3. 후리는 발은 밑에서 퍼올려주듯이 발바닥으로 

상대의 발목을 후리면서 끝에서는 들어올려준다는 느낌으로 끝까지 후려줘야 한다.

어렵다.. 그래도 연습은 계속되고 타이밍을 몸으로 체득하는 수련을 해야 한다.

이것이 자유로워 진다면, 상대는 한층 더 나를 힘들게 생각할 것이고, 

움직임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될 것이다. 어릴때 잘되는 것만 하지 않고 

이런 기술들을 미리미리 체득하였다면 얼마나 편해 졌을까 생각해본다.

아래는 몇가지 좋은 강습영상이다. 

아직도 답답하고 연습하다가 막힐 때는 다시 한번 보는 영상들이다.










2014년 7월 2일 수요일

[서울/성북맛집]석관동 목포홍탁 방문기

친한형님이 직접 제작하신 텐트를 주신다길래 그에 대한 보답 겸 핑계로 형님 두분과 동생 한명과 석관동에 위치한 목포홍탁집을 찾았다.

여기는 백령도산 홍어를 직접 삭혀서 쓰시는 정말 홍어하나만은 끝내주는 집이다. 현금으로 계산하면 코, 꼬리는 당연하고 정말 먹어보기 힘든 뽈살, 뱃살, 아가미, 홍어생식기를 일인당 한점씩만 내어주신다..

오늘은 모두 홍어 고수들만 모인만큼 평소 즐겨 주문하는 삼합 말고 사시미를 주문한다.

보이는가 이 자태가? 날갯살과 위에 있는 물렁뼈.. 먹어보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그런데 오늘따라 맛이 약하네? 분명히 사장님께 가장 쎈걸로다가 달라고 했는데!!!

바로 사장님께 여쭤본다.. 오늘따라 약해여 평소 그맛이 아니네여???

사장님 왈 " 여름에는 너무 삭히면 썩어버려서, 안되여.. 대신 겨울에는 제대로 삭혀줄께"

아 무식한 티 냈네... 앞에 형님 한분은 그새 수긍하신다.. 집에서 직접 삭혀본다 했다가

썩어서 버린 적이 있으시다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계속해서 시식에 여념이 없다.
 왼쪽부터, 꼬리, 지느러미, 코..!!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다.. 이 귀한 것의 맛을^^
이건 아가미!! 뱃살 뽈살 생식기는 먹는데 정신팔려 사진을 남기질 못했다..이런~~~~

홍어찜까지 먹고 막바지에 이르는 데, 사장님이 신기한걸 들고 오셨다..

홍어 태반이라나 뭐라나..이거 완전 신기하다.. 소주에 부으니 요구르트 처럼 변하고 소주맛이 하나도 나질 않네!! 사장님은 이게 진짜 정력제라면서 권하신다..

이런 귀한걸 주시다니.. 손님 아무도 없을때 가끔 푸는걸로 100마리 중 하나 나올까 말까 하는 귀한것이란다.!!

정말 이집은 홍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배와 같다...

꼭한번 찾아가보길

이 건 홍어삼합 시켰을 때 나오는 기본 세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