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동시대를 살아온 나의 주변인들은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당신을 추모하고 있네요.. 부럽고 또 감사합니다.. 내 인생에서 당신이 남긴 그 발자취가 너무도 크기에 난 당신을 평생 기억할 것입니다.나의 삼촌 이모 고모에게는 김광석 김현식일수 있지만 저에게는 당신이네요. 신해철..
1997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서태지가 집에 가고, 슬슬 록음악에 빠져 가고 있었다. 난
음악을 들을 때 한명을 골라 그 뮤지션의 모든 앨범을 계속해서 다 듣는다. 한창 X-Japan에 빠져서 해적앨범을 방송반에서 더빙해서 늘어지도록 들어대고 있었다. Endless Rain, Silent Jealousy 등등 주옥같은 명곡을 들으며 공부를 하던 시절이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엄청난 그룹이 없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며 말 그대로의 X의 빠돌이였던 시절이다. 당시
우리반에는 밴드가 두 개가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한놈이 키보드로 날아라 병아리를 연주하는거다. 어라 이 멜로디가 살살 감겨온다. 악보를 뺏어서 가사를 본다. ‘내가 아주 작을 때 나보다 더 작은 내친구…내 두손위에서 노래부르며~~’ 친구에게 카세트테이프를 빌려서 들었다. 두번째 정규앨범이었던
“The Return of N.EX.T Part 1-The Being”이었다. 미친듯이 빠져들었다. X-Japan은 더 이상 나의 우상이 아니었다.
날아라 병아리
작사/작곡 신해철
육교위의 네모난 상자속에서.. 처음 나와 만난 노란 병아리 얄리는 처음처럼 다시 조그만 상자속으로 들어가.. 우리집 앞뜰에 묻혔다. 나는 어린 내눈에 처음 죽음을 보았던..
1974년의 봄을 아직 기억한다.
내가 아주 작을 때 나보다 더 작던 내 친구 내두손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 작은 방을 가득 채웠지 품에 안으면 따뜻한 그 느낌 작은 심장이 두근두근 느껴졌었어
우리 함께 한 날은 그리 길게가지 못했지 어느날 얄리는 많이 아파 힘없이 누워만 있었지 슬픈 눈으로 날개짓 하더니 새벽무렵엔 차디차게 식어있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눈물이 마를 무렵 희미하게 알수 있었지 나역시 세상에 머무르는 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한 말을 알수는 없었지만 어린 나에게 죽음을 가르쳐 주었네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너의 조그만 무덤가엔 올해도 꽃은 피는지 굿~바이 얄리 이젠 아픔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 고 있을까 굿~바이 얄리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신해철이라는
가수는 그냥 무한궤도의 보컬 “그대에게”라는 곡이 좋다라고만
알고 있던 나는 신해철이라는 음악에 매료되기 시작한 것이다.
날아라
병아리의 가사는 감수성이 풍부한 고1에게 요즘 흔히 말하는 중2병을
선사했다. 들으며 혼자 우수에 젖어서 얄리를 그리게 된다. 그렇게
듣고 노래방가서(1997년 드뎌 노래방이 고딩 문화의 중심에 들어오기 시작한 해다.) 친구들하고 떼창부르고 함께 얄리 때문에 울었다.
한창
연애하고 싶었던 17~19살의 3년동안 조장혁, 얀, 안재욱, 최진영
등 많은 락발라드들이 우리의 사랑을 대신 노래해줬지만, 중2병에
걸린 우리의 최고의 곡은 누가 뭐래도 “인형의 기사”, “Here I
stand for you” 였다..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고백할까 하다가 고백도 못하고 다른놈이 채어가면, 친구들과 함께 술마시고 노래방으로
뛰어가서 평생 그녀를 뒤에서 지켜주겠다며 ‘저 떠나가는 자동차 뒤에는 어릴적 그 인형이 놓여 있었지.. 난 하지만 이제는 너의 기사가 될 수 없어~~~~~~’ 울기도
하고
인형의 기사 Part2
작사/작곡 신해철
햇살 속에서
눈부시게 웃던 그녀의 어린 모습을 전 아직 기억합니다. 그녀는 나의 작은 공주님 이었지요. 지금도 전 그녀가 무척 보고 싶어요. 우리 어릴 적에 너는 내게 말했지 큰 두 눈에 눈물 고여 난 어두운 밤이 무서워 나의 인형도 울고 있어 난 누군가 필요해 나는 잠에서 깨어 졸린 눈을 비비며 너의 손을 꼭 잡고서 내가 너의 기사가 되어 너를 항상 지켜 줄 거야 큰소리로 말했지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하얀 웨딩드레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신부여 어린 날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내게서 떠나네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는) 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해
(언제나) 그 말은 하지 못했지 오래 전부터 사랑해 왔다고
너 떠나가는 자동차 뒤에는 어릴 적 그 인형이 놓여 있었지 난 하지만 이제는 너의 기사가 될 수 없어 작별 인사를 할 땐 친구의 악수를 나눴지 오랜 시간 지나갔어도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애절은
가사로 우리가 짝사랑했던 그녀는 듣지 못해도 우리끼리 올라가지도 않은 목젖에 힘을 빡주면서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를
부르던 아니 외쳐대던 우리에게 신해철은 우리를 대신해 사랑의 시를 써주고 있었다.
Here I
stand For you
작사/작곡 신해철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 and
Love.
I still belive in these words ....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 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해 또 한해 지날 수록 더욱 힘들어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께,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 와 인파 속에 날 지나칠때, 단 한 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 볼수 있어, 단 한 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 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 원 히
공부할 때 항상 내
귀에 꽃혀있던 이어폰에서는 항상 들려오던 신해철의 노래 중에서도 특히나 내가 좋아했던 노래는 Dreamer였다. 항상 놀고 싶었던 어린 나에게 대입의 압박을 건전한 스트레스로 바꿀수 있는 다짐을 하는 곡이었다.
Dreamer
작사/작곡 신해철
그녀의 고운
눈물도 내 마음을 잡지 못했지 열병에 걸린 어린애 처럼 꿈을꾸며 나의 눈길은 먼 곳만을 향했기에 세상의 바다를 건너 욕망의 산을 넘는동안 배워진 것은 고독과 증오뿐 멀어지는 완성의 꿈은 아직나를 부르는데
난 아직 내개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 버릴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것을 알아도 꿈은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이제는 쉽게 살라고도 말하지 힘겹게 고개 젓네 난 기억하고 있다고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눈물과 기도 속에서 아직도 날 기다리는지 이제는 이해할것도 같다며 나의 길을 가라 했었지 영원히 날 지켜봐줘.....
대학 새내기 때는 대입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사춘기때 하던 고민이 다시금 밀려오기 시작한다. 내가
왜 이렇게 대학을 와야 했지? 난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나에게
가치란 무엇이지?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해?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 때 함께 했던 노래가 “나에게 쓰는 편지” 였다.
‘나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아마도 신해철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었을 것이고 그래서 이노래를 썼을거란 생각을 하며 그를 좋아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가르쳐주는 듯한 가사였다. 그렇게 그의 노래에서 또 다시 힐링을 받는다.
나에게 쓰는 편지
작사/작곡 신해철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 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오~)
그외에도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안녕’,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라젠카 세이브 어스’, ‘the ocean – 불멸에 관하여’, ‘일상으로의 초대’ 주옥 같은 명곡들은 우리를 때로는 흥분케하고, 때로는 감상에 젖게 하였다.
일상으로의 초대
작사/작곡 신해철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요즘엔 뭔가 텅 빈 것 같아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 친굴 만나고 전화를 하고 밤새도록 깨어있을 때도 문득 자꾸만 네가 생각나 모든 시간 모든 곳에서 난 널 느껴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서로에 대해 거의 모든 걸 지켜보며 알게 된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진 않겠지 그렇지만 난 준비가 된 것 같아 너의 대답을 나 기다려도 되겠니 난 내가 말할 때 귀 기울이는 너의 표정이 좋아 내 말이라면 어떤 거짓 허풍도 믿을것 같은 그런 진지한 얼굴 네가 날 볼때마다 난 내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네가 날 믿는 동안엔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야 이런 날 이해하겠니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내게로 와 줘 I`m spending whole my days for you
Cause I am always thinking about you
I really like to share my life with you
I truely want to be someone for you
So lt is invitation to you
Now I am waiting for the answer from you
I swear I will do anything for you
But sadly I`ve got nothing to give you
All I can do is just say I love you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2014년 10월 27일…
신해철 그가 잠이 들었다.. 아침부터
눈물이 디지게 난다. 아마 나 같은 사람들 오늘 많을꺼다. 샤워를
하면서 유튜브로 ‘슬픈표정하지 말아요’를 듣는다. 아마도 신해철은 자기때문에 많은 팬들이 슬퍼하고 있는 걸 알면 이 노래를 불러주겠지…
슬픈표정하지말아요
작사 신해철 작곡 원경
이 세상 살아가는
이 짧은순간에도 우린 얼마나 서로를 아쉬워 하는지 뒤돌아 바라보면 우린 아주 먼길을 걸어 왔네 조금은 야위어진 그대의 얼굴모습 빗길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 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조금은 야위어진 그대의 얼굴모습 빗길속을 걸어가며 가슴 아팠네 얼마나 아파해야 우리 작은 소원 이뤄질까 그런 슬픈표정 하지 말아요 난 포기 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없겠죠 어렵고 또 험한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
또 이리 말할지도 몰라.. 관조적인
시각으로..그게 신해철 다운거니까..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 것을…’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작사/작곡 신해철
너에게 전화를
하려다 수화기를 놓았네 잠시 잊고 있었나봐 이미 그곳에는 넌 있지 않은걸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마지막 작별의 순간에 너의 눈속에 담긴 내게 듣고싶어 한 그 말을 난 알고있었어 말하진 못했지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꺼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때 너를 지켜줄꺼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만남의 기쁨도 헤어짐의 슬픔도 긴 시간을 스쳐가는 순간인것을 영원히 함께할 내일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기다림도 기쁨이되어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내게로 돌아올 너를 또다시 혼자이게 하지는 않을꺼야 내 품에 안기어 눈을 감을때 너를 지켜줄꺼야 언제까지나 너를 기다려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유도를 배우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기술중의 하나가 바로 밭다리 후리기 이다. 익히기 동작이 간단하여 바로 쓰기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도를 오래 하게되면 슬슬 밭다리후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초보때는 겁없이 걸어보지만, 몇번 시원하게 밭다리 후리기 되치기를 당하고 나면 걸기에 겁나서 포기한다.
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기술인 밭다리 후리기를 포기하지 말자.
밭다리는 상대를 뒤로 기울이며 상대와 가까운 쪽의 나의 다리로 상대의 가까운 다리를 바깥쪽 뒤에서 후려주는 기술이다.
즉 나의 오른다리로 상대의 오른다리, 왼다리로 상대의 왼다리를 후리게 된다.
기울이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상대에 되치기를 당할 수도 있으나, 다른기술과의 연결기술로서의 기능도 대단히 훌륭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나의 경우에도 밭다리 변형으로 업어치기와 같은 스텝으로 들어가는 밭다리를 구사한다. 매우 효과적이어서 업어치기가 먹히지 않을 경우 구사하는 경우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래는 일본유도의 살아있는 전설이 야마시타 야스히로의 밭다리 후리기 강습이다.
매우 설명이 잘되어 있고, 이 동영상을 통해서 내가 놓치고 있던 포인트도 몇가지 캐치할 수 있었다.
<밭다리 후리기의 포인트>
1. 버팀발을 힘차게 내딛으면 바닥을 꼬집듯이 발가락에 힘을 주어 자세를 굳건히 하고
2. 후리는 발끝을 똑바로 세워서 후리는 힘을 극대화 해야 하며
3. 양손을 제대로 활용하여 상대의 중심을 후리는 발쪽으로 최대한 모아주며 기울여야 한다.
4.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나와 상대의 오른쪽 가슴이 서로 붙어야 한다. 붙어서 후릴때 상대의 가슴을 나의 가슴으로 밀어줘야 한다.
1번 포인트의 경우, 동영상을 통해서 캐치하여 실제로 익히기 및 자유연습에서 연습한 결과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으며, 2번 포인트는 기본이므로 생략하고 3번 포인트는 밭다리 후리기뿐만 아니라, 유도의 모든 기술을 구사할 때 통용되는 말이다. 상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양손을 충분히 활용하여 기울여야 하는데, 많은 수련자들이 이 부분을 많이 간과한다. 그래서 제대로 기울여지지 않으니까 기술이 제대로 구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4번 포인트는 "어깨를 넣어라"라는 표현이 바로 이것이다. 그래야 상대를 메칠때 가슴과 후려지는 다리부분이 지렛대처럼 작용해 상대의 상체가 앞으로 버티는 것을 막아준다.
익히기를 할때 양손을 사용하여 충분히 상대를 기울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실 야마시타처럼 정면으로 거는 밭다리는 최근 유도의 흐름에서 보면 많이 나오는 형태는 아니다. 오히려 대각선으로 기울이면서 허리후리기와 정면으로 차는 밭다리후리기의 중간형태의 모습으로 메쳐지는 것이 최근의 흐름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상대를 위로 살짝 띄우는 느낌으로 기울이라 했지만, 최근에는 당김손은 살짝 누르고 당김손으로 상대의 빰방향으로 들어 누르는 형태의 기울이기를 통한 메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일본의 Ono Shohei선수의 밭다리이다. 안다리후리기 모션이후 상대를 왼쪽으로 대각선으로 기울이면서 후린다.
이 영상은 세계선수권 8연패에 빛나는 프랑스의 유도 신성 아니지 이제는 살아있는 괴물 혹은 전설 Teddy Riner의 밭다리 후리기 이다. 이 호쾌한 밭다리후리기 역시 허리후리기처럼 완전히 돌지는 않지만 상대를 대각선으로 기울이면서 차준다.
이러나 저러나 밭다리 후리기는 낚음손을 가슴깃을 잡던 목깃을 잡던, 또는 한팔업어치기 처럼 그립을 잡으면서 들어가던 가장 중요한 것은 되치기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과감한 기술시도와 기울이기에서 그 성공여부가 판가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