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07:00 기상하여 와이프를 깨워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차에 올라탔다.
물론 피닉스다트 썸머 페스티발 2일차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물론 우리 와이프는 너무나도 사랑스런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서!!면 좋겠으나,
킨텍스에서 열리는 하우스리빙페어 방문이 우선 순위이고
두번째는 아는 사람들과 놀기 위해서였찌...ㅡ,.ㅡ;;
(그래도 위비스 다닐때는 컬쳐콜의 쓰레기 같은
도ㄱㄹ이라는 머저리 이사놈-지금도 보면 때릴지도 모름- 때문에 주말도 없었는데,
이직하고는 이렇게 같이 다니는 게 어디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하나님 아래 마누님아~~~)
오늘의 개막식 무대는 걸스데이가 장식해준다.
역시 스피카보다는 팬층이 많아서 그런지 난리 났다.. 그러나 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ㅋㅋㅋㅋㅋ저번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난 팬덤이랑은 거리가 멀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게임온과 함께 우리는 오늘도 뭐가 씌었는지
이렇게 2년만에 토너먼트는 빠이~~~~~~~~
우리 게임은 말도 하기 싫으니 패스, 묻지도 말아다오..
일주일에 한번씩은 머신앞에서 만원이고 이만원이고 좀 집어넣고 연습좀 해야지...
윤호야 우리 내년을 기약하자 ㅋㅋㅋㅋㅋㅋ
괜히 지나가던 닌베형 잡고 얼굴 뭉개기 놀이..
저래뵈도 저 형이 우리나라 다트 선수중에서 가장 표준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형..
일본인인지 일본말 잘하는 한국인인지 가끔 헷갈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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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rt talks |
규현형이 프로선수들 중 자세를 참고하려면 닌베형꺼만 보라해서
지금도 회사 컴퓨터 바탕화면에도 깔아놓고 쳐다본다.
다트 잼없다고 모든 장비를 셋팅해줘도 안하던 마누라 간만에 머신보니까 신났다..
잼딴다. 아라형수랑 갑자기 내년에 썸머페스티발에 더블즈 신청을 하겠다는데,
제발 집에서도 연습을~~~~^^
집에 가다가 말고 서서 두시간은 같이 던졌나 보다.. 아이고 팔이야..
그냥 머신을 한대 살까 1500만원 밖에 안하는데..
아 졸라 싸다...ㅠㅠ
뒤에 집 큰데로 이사가면 꼭 한대 들여 놓으리라..
그렇게 있다보니 방송은 Div MAX 8강전에 여규현 선수가 이름이 불리길래, 응원 감..
키가 198인 규현형은 다트도 위에서 아래로 내리 찍는것처럼 보인다.
묵직하게 날아가는 다트.. 8강은 가볍게 이기고 올라갔으나,
준결승에서 어제도 우리 대한민국에게 패배를 안겼던 오노케이타 팀에게 아쉽게도 졌다.
결국 얘들이 어제 국가대항전에 이어 오늘도 DIV MAX 우승.. 진짜 잘하네..
한발도 안놓쳐..
모든 게임이 거의 퍼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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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샷을 준비하는 오노케이타 |
모든 경기가 끝났고 이렇게 2014년 섬머페스티발도 마무리가 되었다.
아쉽다. 매우 아쉽다. 가진 실력도 제대로 못보이고 광탈하고 말았다.
경험 부족 연습 부족 마인드컨트롤 실패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실력이 남들보다 못한 거였지 뭐... 내년에는 준비잘해서 다시 Div 1을 도전하련다..
그리고 한달만에 참가기 올린다.
<미키민키 - 미키와 반디가 만들어내는 블로그>라는 여행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는
민기형님이 문득 대단해 보인다.. 정말 귀찮고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소모된다..
그래도 뒤에 보면 뿌듯하긴 한데,
이번 참가기는 너무 탈고도 없이 초안 그대로 손가락 움직이는 데로 작성한 것을 올리니,
손 볼데가 많을 듯 싶다..
그래도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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